[경북도민일보 = 김우섭·이창재기자] 경북도와 대구시가 청년 생계급여 수급자의 일을 통한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2일부터 10일까지 ‘청년희망키움통장’ 가입희망자를 신규모집한다.
경북도가 모집하는 일을 통한 자립 자활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키움통장 사업 신규 대상자는 244명이다.
청년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일하는 생계수급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20%이상인 만 15세~34세의 생계수급을 받는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통장에 가입한 청년은 매월 생계급여에서 공제한 10만원과 정부지원금(소득에 따른 차등 지원)을 추가 적립해 3년 만기 시 저축액과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통장 유지기간인 3년 동안 본인의 저축 없이 적립금이 쌓이게 되는 구조로, 3년 만기 시 탈 수급을 하면 적립금 전액(이자 별도)을 받게 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기간 내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도 이번 기간 동안 44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혜택이 좋은 만큼 대상자 모집이 조기 완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본인부담금이 없으며 3년 만기시에는 적립액과 연 최고 3.3%의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다만, 근로소득 장려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 사업의 창업자금, 취업자금 등 자활·자립에 활용해야 한다.
가입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 조사를 실시한 후 4월 중 가입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영옥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일하는 생계급여 청년들의 자산형성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이 자립을 위한 소중한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