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천광역시에 생산자 중심 소비지유통센터 조성… 9월 개장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유통비용의 거품을 줄이고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 공급에 나선다.
시는 인천광역시에 생산자가 중심이 되는 대도시 소비지 유통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인천시 남구 인천 월드컵 문학경기장에 2300평 규모의 유통센터를 조성하고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15년간 임차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영주시 대도시 소비지 유통센터는 2층 규모로 농업인 단체와 시가 공동 출자한 영주한우 전문식당을 5월 개장할 예정이다.
영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품,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소비지유통센터는 9월 개장하게 된다.
유통센터는 생산지와 소비지를 바로 연결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지역 특산물을 산지에서 바로 가공해 중간과정 없이 소비지로 신속히 운반할 수 있어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신유통 시스템이다.
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품, 공예품 등을 사전 조사해 품목별 협의체를 구성해 생산자가 중심이 돼 직접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입점 희망 시 영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공예품 등 모든 품목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유통 단계가 대폭 줄어드는 만큼 지역 농, 특산물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직판 기능 확대로 농업인과 생산자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과 축산물의 전(全)처리와 가공 등을 지역에서 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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