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활성화 위한 정책·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회장 김창호)와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선두주자인 미국 매사추세츠주 Mass Robotics(회장 Daniel Theobald)는 현지시간 9일 미국 보스턴에서‘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술 협력 네트워크’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축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시, 보스턴 총영사, 보스턴 주정부 관계 공무원과 양국 로봇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된‘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술 협력 네트워크’의 실행계획은 △‘대구시-매사추세츠주 협의체’ 운영, △연구기관의 오픈 랩(Open Lab), △양 지역 로봇기업의 국제공동 R&D 과제 발굴, △시장정보 및 최신 동향 트렌드 등 맞춤형 시장조사 등 협력파트너 발굴, △정기적인 정책·기술교류회를 통한 상호협력 방안(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및 National Robotics Week 2018)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협회 간 기업들이 보유한 로봇기술들이 타 연구기관 및 기업체에 쉽게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구성되는‘대구시-매사추세츠주 협의체’는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사업 책임자와 전문가간의 긴밀한 연계 및 기술공유와, 기업체로부터의 의견수렴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어 로봇커뮤니티의 상호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대구시와 보스턴 주정부와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는 보스턴 주정부 관계 공무원과 대구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로봇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 이근수 기계로봇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시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로봇산업 국제교류협력 지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지역 로봇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김창호 회장은 “대구시가 선진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 구축된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간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글로벌 로봇기업간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시스템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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