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경쟁력 강화 사업 설명회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9일 글로벌 철강위기에 직면한 지역 기업들의 지원을 위해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에서 개최된 설명회는 지난해 대선 지역공약 사항인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에서 기획하고 있는 ‘지역기업의 역량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지원 사업’과 관련된 생태계 구축에 대한 사업 내용을 홍보했다.
또 연구개발(R&D) 과제 수행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기도 했다.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철강산업 제조혁신 플랫폼 및 테스트 베드 구축, 고기능 특수강 소재 및 부품화 기술개발을 통해 침체된 지역 철강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철강기업의 체질개선 및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대표들은 이날 노후화된 산업단지, 침체된 철강경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소프트웨어(SW), 스마트팩토리, 로봇기술 등과 같이 기술혁신을 할 수 있는 과제와 표면가공기술 고도화, 수요자 맞춤형 부품화 기술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및 공정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과제를 제안했다.
김종식 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기업의 의견 수렴에 따른 사업 기획으로 지역 기업이 글로벌 철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업의 연구개발 과제는 오는 31일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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