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달라집니다
[경북도민일보] 1년에 100만원 안팎인 자동차 보험료. 자신의 운전 습관 등에 맞는 특약만 잘 활용하면 꽤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다. 최근엔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의 보험료를 깎아주는 특약이 인기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보험사가 특약 할인 대상으로 인정하는 장치는 △차선이탈 경고장치·차선유지 보조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긴급제동 보조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적응형 순항제어장치다.
이 장치들을 차량에 장착한 운전하는 보험사에 증명 사진이나 서류를 내면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기간 중에 장치를 항상 가동해야 보험료 할인을 받는다. 만약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보험사에 알리고 남은 보험기간에 대해 할인받은 보험료를 반납한다.
첨단안전장치 특약의 보험료 할인율은 4월 기준으로 1~8%다. 차량의 배기량과 승차정원, 연식 등에 따라 보험료 할인 폭이 다르니 보험사에 확인하고 할인을 챙기라고 금감원은 조언했다.
안전운전 특약은 현재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에서 판매하고 있다.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운전이나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에 가입하고, 내비게이션 기반의 정보로 평가한 안전운전 점수를 61점(100점 만점) 넘기면 이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자동차는 있지만 평소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대중교통 특약에 가입해볼 만하다. KB손해보험이 판매 중인 대중교통 특약은 보험료를 5~8% 할인한다.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운전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에 가입하고, 보험가입 전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1인 6만원 이상이어야 가입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는 교통안전교육 이수 특약이 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하는 교육을 이수한 65세 이상 운전자가 기명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을 조건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 5%를 할인한다.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교육을 예약하고, 예약일에 받는 교육을 통해 인지기능검사 42점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가입한다. 현재 9개 손해보험사가 판매하는 특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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