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역의 가장 예민하고 어려운 지역교육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을 위해 지난해 영덕군비 12억 원을 기본재산으로 하는 재단법인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를 올 1월초에 설립 발족했다.
이 법인은 군비 15억 원과 지역내외 뜻있는 분들의 자발적 교육기탁금 15억 등 총 30억 원의 기본재산으로 매년 이자수익(연 5% 기준 1억 5000만원)으로 지역내 우수고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 및 우수학생 장학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자발적으로 1000만원 이상의 고액을 흔쾌히 기탁한 분들이 무려 18여 명에 달하고 서울, 대구, 포항 등 전국 각지 출향인들의 기탁도 많았지만 연고도 없는 교장, 퇴직을 앞둔 공무원, 종교계, 각종 사회단체, 군수를 비롯한 선출직의원, 마을부녀회 등 지역 교육을 걱정하고 관심이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있다.
아직도 따뜻한 가슴을 가진 고향 선·후배들이 많다는 사실에 무척 자랑스러움을 느끼며 소중한 기탁금으로 지역교육 발전과 우수학교 육성으로 외지로 유학하지 않고도 지역의 미래 인재가 지역 초·중 고교를 졸업하고 좋은 대학을 졸업해 중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면서 그들이 영덕군정에 도움을 줄 그날을 기대해 본다.
백영복 (영덕군청 총무과 교육지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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