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脈과 氣 M水에 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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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脈과 氣 M水에 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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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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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爐陶 이만재 포스코 조문용품지원센터 대표

[경북도민일보]  수맥파(水脈派)란 밀폐된 땅속에서 흐르는 수맥이 그 흐름에 따라 파장과 진동이 발생하고 기(氣)를 발생시키는 현상이다.
 즉 대지(大地)의 고유 진동파가 수맥에 의해 상하로 복잡하게 진동하면 그 위에 뇌파도 함께 공명하는 것과 같다. 이는 마치 길갓집의 TV가 지나가는 자동차의 영향 때문에 화면이 일그러지는 원리와 같다.
 수맥파는 땅속의 수맥이 자연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하며 지하수가 초점 역할을 하여 지구 고유의 전자기장(電磁氣場)을 변조·증폭시켜 전혀 다른 불안전한 전자파를 방사하여 지구와 인체의 조화를 교란시킴을 의미한다.
 지구는 N극과 S극을 갖는 거대한 자석(磁石)이다. 0.5가우스의 지자기(地磁氣)와 동시에 0.8~10암패어의 지전기(地電氣)를 띠고 있다. 우리 몸도 지구처럼 미세한 전기와 자기장을 갖고 있다.
 수맥은 땅의 전자기장을 변조시키는 역할을 해 땅 기운과 인간의 조화를 교란시킨다. 수맥파로 인해 우리 인체의 전기 흐름이 불균형해지면 이는 곧 신경 면역 호르몬의 이상은 물론 기타 병과 기능의 부조화로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흔히들 수맥 연구를 풍수의 한 분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수맥과 풍수는 엄연히 다르다. 땅속에 실제로 존재하는 수맥을 찾아 생수 개발도 하고 그 수맥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수맥 연구이다.
 이에 반해 산의 지세와 물 흐름 등을 살펴서 기가 좋은 땅을 찾아 집이나 묘 자리를 찾는 것이 풍수이다. 그러므로 수맥은 지자기장(地磁氣場)과 인간의 정신력을 바탕으로 탐구하는 실증적인 과학이라면 풍수는 철학에 가깝다.
 수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 역사와 더불어 모든 것에서 행해지고 있는 보편성이 있다.

 그러나 풍수는 주역(周易)과 음양오행(陰陽五行) 등의 동양철학을 기초로 하며 한국, 중국, 일본 등 극동권에서만 행해지는 특수한 전통문화이다.
 따라서 수맥탐사는 한 곳에서 여러 명의 탐사자(採査者)들이 공통된 보이는 반면 풍수는 같은 장소를 두고 보는 이에 따라 견해가 분분하고 주관적이다. 수맥을 찾는 것은 땅에서 나오는 수맥파라는 변조된 지자기파(地磁氣波)를 감지하는 것으로 위치나 폭 방향등의 정확성이 요구된다. 때문에 막(莫)설과 현(玄)흡수련 등으로 기감(氣感)을 발달시키는 동시에 추나 탐사봉을 쓰는 살키 수련을 쌓아야 한다.
 그러나 풍수는 산수가 어우러진 형세에서 오는 땅의 형태 에너지와 좌향이라는 관점에서 방위를 갖는 하늘의 태양 에너지의 교감을 보는 것이다. 즉 땅과 하늘이 만나는 공서 오는 공간의 기와 거기서 사는 인간의 기의 조화를 찾는 것이다.
 풍수를 배우기 위해서는 주역과 한문으로 된 풍수 이론를 암기해야 하며 간산(看山)이라는 현장 학습을 거쳐야 한다.
 한편 풍수에서 보는 명당자리라 할 지라도 그 밑에 수맥이 지나간다면 수맥파로 인해 나쁜 현상들이 일어난다. 따라서 집을 짓거나 묘를 쓸 경우 명당자리라 할지라도 반드시 수맥 검사를 하는 것이 상례다. 풍수 전문인이 수맥에 능하지 못할 경우 수맥 탐사자와 함께 터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
 즉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좋은 기를 인간이 생활하는 환경에 유리하게 만들어 길흉화복(吉凶禍福)을 누리는 인간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사람은 언제 누구와 어떤 인연으로 만나느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된다고 생각된다.
 웃어른들의 말씀이나 풍수지리학에 따르면 ‘積善然後에 必得明堂’(적선연휴에 필득명당)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터를 구했어도 인연이 안 되면 누군가가 나타나 방해를 놓거나 방향이나 깊이 등이 비틀어지게 되는 현상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런 연유에서도 풍수학은 정성이나 노력을 다해야지만 좋은 터를 구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주는 학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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