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단 사업 성과물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전시·홍보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경북 청년 노포기업지원단 사업 성과물을 오는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전시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경북 청년 노포기업지원단의 지원활동을 정리했다.
전시내용은 제품개발, 역사기록, 환경개선 및 마케팅 지원 등 총 4개 분야에 향토뿌리기업 등 노포기업 28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물이다.
전시부스에는 유기 식기 등 리빙제품, 황동 사무용품, 디자인 패키지 제품, 로고 및 웹사이트 디자인 이미지 등을 전시하고 작업 과정 동영상도 상영하며 실제로 작업도구를 싣고 다닌 카라반까지 전시해 부스 안 현장감을 더해준다.
도는 노포기업이 단지 오래된 기업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그 분야의 프로라는 의미를 담아서 ‘NowPro’(나우프로)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지난 3월부터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동경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박람회 등 국내외 유명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홍보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포기업은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제품 제작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전통산업 콘텐츠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또한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젊은 감각으로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됐다.
디자이너로 참여한 청년들은 노포기업의 한 우물 인생을 직접 목격하며 인생철학을 배웠으며,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으로 내적 성장의 계기를 가졌다.
무엇보다 대학 수업에서 배울 수 없는 실무 경험을 직접 해보며 창업 아이템을 발굴, 6명의 청년이 창업을 앞두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노포기업의 경쟁력은 오랜 세월을 버텨온 뿌리 깊은 기술력에 있다. 여기에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더해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100년 장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노포기업의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 청년 창업까지 연결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경북도는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노포기업을 꾸준히 발굴 육성하고 청년들이 실무경험을 통해 창업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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