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봉영화 ‘마녀’서 의문의 남자 귀공자역 맡아
배우 최우식이 센 캐릭터에 대한 갈망을 늘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21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서 악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궁합’ 선택할 때도 그런 갈망이 있었다. 그 때 전부터 그런 것을 더 하고 싶었던 게 있다. 전에도 얘기했듯이 그런 걸 못 해봐서, 그런 걸 더 해보고 싶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마녀’ 속 귀공자 캐릭터에 대해 “사실 제 입장에서 대본에 있던 귀공자에서 약간 제가 바꿨다. 감독님과 상의를 해서, 개구쟁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했다”고 알렸다.
더불어 ‘찌질한 역할을 더 하고 싶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지금 대스타 되고 싶지 않다. 지금 하는 게 뼈와 살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찌질한 걸 많이 했죠? 앞으로도 있으면 더 나은 찌질한 걸 보여드리고 싶다. 뭐든 한 캐릭터가 업그레이드가 있다”고 밝혔다.
배우 최우식이 악역을 제안받은 후 느낀 만족감에 대해 밝혔다.
이어 “최우식이 누구야? 했는데 ‘호구의 사랑’에서 삐약삐약하고, 어디서 ‘으아아’ 하고 있는데 저 친구에게 이런 역할 줄까? 이게 힘들었을 거 같다. 저도 일하면서 이런 역할을 많이 못 받아봐서 경험이 부족했다”면서 “하늘이 도와주셔서 감독님이 저에게 이런 역할을 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거인 이후로 다른 이미지가 많이 왔었는데, ‘마녀’ 이후로 이런 이미지도 많이 (제안이)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최우식은 영화 ‘마녀’(박훈정 감독)에서 자윤의 앞에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았다.
‘마녀’는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이 어느 날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 후부터 의문의 인물들의 접근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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