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따라 오는 29일 어린이집 종사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안심국가 사업은 결핵발생률을 2025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인구 10만명 당 12명 이하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어린이집,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고등학교 1학년 등에게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한 후 양성자를 대상으로 ‘발병前 선제적 관리’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검진은 어린이집 종사자는 2017년 검진하지 않은 종사자이며 보육교사 뿐 아니라 조리사, 운전기사 등 어린이와 접촉이 잦은 연속적으로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어린이집 종사자 검진을 통해 어린이집 내 결핵발병을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잠복결핵은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라 전염성이 없고 주위사람들에게 전파되지 않으나 잠복결핵감염자의 약 10%정도가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으므로 양성자로 진단 시 잠복결핵감염치료를 권장하며, 일상생활 속 결핵예방수칙을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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