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선정… 농어촌 전원학교 2년째 운영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군 저동마을 산자락 인근에 위치한 저동초등학교가 2년에 걸쳐 농어촌 전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2017학년도 대비 학생수가 11명이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저동초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교육청 선정에 이어 관련 지원을 받아 2년차 전원학교를 운영 중이다.
학교는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교육환경(하드웨어)를 만들고 학력 증진, 특기적성 개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등 학생 맞춤형 특색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운영중이다.
특히 주중 방과후에는 학력 증진을 위해 기초학력 디딤돌 교실과 생활수학 창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특기적성 계발을 위해 자연과학 실험, 파워 SW교육, SWEAT 스포츠, 배드민턴 활동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학생수가 11명 증가했고 올해 초 경북학생과학전람회대회에서 특상(전국 진출), 경북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서 로켓과학 은상, 경북과학탐구올림픽 자연과학실험대회에서 동상, 울릉군 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면서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찾아오는 가족 이주에 학교가 큰 역활을 하고 있다는 것.
조은서(여 6학년)학생은 정규수업 외에 다양한 과목을 만날 수 있어서 즐겁다 내일 수업이 기대되고 학교에 오는 것이 행복다고 말했다.
농어촌 전원학교는 도·농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사교육 극복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활동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강대일 교장은 “교육적·문화적으로 열악한 벽지 학생들을 위해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복을 돌보는 학교, 내일이 기대되는 학교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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