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초선모임서 추천 받아
DB 구축… 의견 모으기로
DB 구축… 의견 모으기로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자유한국당 쇄신을 맡을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 위한 준비위원회가 28일 위원장 후보에 당내 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5~6배수의 후보군을 정하기로 했다.
혁신비대위 구성 준비위 대변인을 맡은 김성원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차 준비위 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의원총회와 초선모임에서 의원들의 추천을 받고 논의를 해보자고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다음주 말까지 (위원장 후보를) 5~6배수 정도로 후보군을 정할 예정”이라며 “추천을 받은 뒤 그 분들의 의사도 들어봐야 하고 필요에 따라 설득도 해야 하니 다음 주말까지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위원장 후보만 6배수로 하고 위원들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위원장과 상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준비위가 후보자를) 개별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상하게 와전이 될 수 있다”며 “큰 틀로 기준을 정하고, 어떤 기준에는 어떤 분이 맞고 적합한지 (논의해) 가겠다. 사람 하나하나에 부각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 혁신비대위원장에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것은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이 말씀하신 거고, 저희는 외부·내부 상관없이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며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주시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혁신비대위의 역할에 대해 인적혁신이든, 조기전당대회를 꾸리기 위한 과도기적 성격이든 간에 역할과 방향에 대한 논의는 준비위의 역할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준비위는 (혁신비대위의) 구성에 대해 제한적인 역할만 하려고 한다. 그 이상 하려고 하면 월권”이라며 “준비위는 비대위가 잘 출범할 수 있도록 하는 예인선의 역할이다. 예인선의 역할이 항해를 직접 하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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