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유소연(28·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달러) 셋째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유소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3번 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유소연은 5,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1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후반 들어서는 14, 15,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날 핸더슨과 박성현은 각각 2언더파, 1언더파에 그쳤다. 핸더슨이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 박성현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3위다.
유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현재 1위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가운데 2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 3위 이하에 머무를 경우 유소연이 1위 자리에 오른다.
주타누간은 3라운드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다. 3위 이내 입상은 어려운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와 함께 메이저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유소연이다. 지난달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1년 US오픈과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