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중앙부처 방문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흥해 도시재생과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특별재생지역으로 선정된 흥해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각종 SOC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각 사업별로 국가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북 경제협력시대를 대비한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과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건설 사업의 조기 완공과 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공사가 내년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동해권역의 접근성 개선과 경북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국도31호선(포항~안동) 4차로 확장사업과 해안침식에 따른 해일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등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이 밖에 호동2 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과 국지도20호선 4차로 확장공사, 국지도69호선(죽장~달산)건설사업에 따른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또 국토교통부를 방문해서는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특별재생지역으로 선정된 흥해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주거안정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을 비롯해 전파공동주택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주민분담금 해소를 위한 장기저리융자 상품개발 등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기존에 제도적으로 미흡한 관련법이 조속하게 제·개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정부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수시로 중앙부처 및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을 설명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은 기획재정부가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12월 2일 국회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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