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지진이나 해일 등이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진해일경보시스템 경보단말장비 8식을 연말까지 구축한다.
군에 따르면 기존 민방위경보시스템과의 연계와 통일된 경보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영덕읍과 축산면 해안부락에 각 2식을, 남정면과 강구면, 영해면, 병곡면 해안부락에 각 1식을 설치한다는 것.
사업비 총 3억2000여만원(국·도·군비)이 투입되는 이 시스템은 지난 6월 조달청을 통해 시공업체와 계약이 체결돼 7월초 시공사의 설치현장점검이 완료된 상태인데 군관계자는 “경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본격 운영되면 지진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지역에도 경보전달체계의 확대와 실시간으로 직접 재난방송이 가능해져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경보운영을 위해 현장위주 예방업무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진해일 대피요령홍보와 다양한 재난으로부터의 대처교육 등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상황실에 통제대 1식과 강구면 오포리, 남정면 장사리, 영해면 대진리, 병곡면 병곡리와 영리 등 5개소에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영덕/김영호기자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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