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성명서 발표… “도민 분열 조장”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의회가 지난 23일 경북도청 환동해종합민원실 신설 등 동부청사 이전사업에 대해 결사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동시의회는 경상북도가 경북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청소재지를 이전했으나 이제 겨우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3단계 사업으로 신도시조성을 해야 할 시점에 동부청사 신설 공약으로 도민의 분열만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경북도의 독단적인 추진을 중단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해야 하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당초 취지를 지켜 경북을 남북으로 쪼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1일 포항에서 이철우지사 주재로 첫 간부회의를 개최해 환동해지역본부를 동부청사로 승격하겠다고 발표한 후 환동해종합민원실 신설을 포함한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302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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