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자원 세계화로‘공공 혁신’부문 선정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2018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공공혁신부문 ‘글로벌 경영혁신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급변하는 환경과 무한경쟁 속에서 변화를 수용하고 혁신을 거듭하며 뛰어난 리더십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경영혁신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경영혁신 기관을 찾아 수여하는 상이다.
안동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세계화로 기초지자체 초유의 성과를 거양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자체 가운데는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안동시가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은 바로‘안동문화 세계화 프로젝트’가 근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0년 하회마을을‘세계유산’으로 등재 시킨데 이어 2015년에는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718종의 유교책판을‘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키는데 성공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봉정사를‘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를‘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킬 계획을 가지고 현재 절차를 밟아가고 있어 머지않은 장래에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세계유산·세계기록유산·인류무형유산) 모두를 안동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안동탈춤페스티벌의 인지도 확산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안동만의 특색을 살린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기초지자체 역량을 뛰어넘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권영세 시장은 “앞으로도 안동의 문화향기와 안동의 가치를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가치로 승화시키고 인류가 추구하는 문화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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