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에 가면 □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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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에 가면 □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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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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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Tip … 꼭 체험해야 할 프로그램 10가지
 
 
 
1.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의 백미. 천년고도 경주에 어스름이 내리면 서라벌 5천년 역사상 가장 환상적인 쇼가 시작된다. 멀티미디어 쇼는 PIGI, 영상, 조명, 레이저, 불꽃, 입체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져 황룡사 9층탑의 탄생과 소실, 그리고 환생을 소재로 자연, 인류, 문화, 역사의 순환까지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말 그대로 멀티 쇼다. 신라의 달밤을 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물들일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 기대해도 좋다.

2. 토우대장 차차

토우대장 `차차’, 저승으로 붙잡혀간 신라왕과 유지를 구하라! 국보 제91호 `도제기마인물상’이 3차원 입체영화 속에서 토우(土偶) 군대의 대장 `차차’로 부활한다. 현재와 과거,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펼치는 차차와 도공 소녀 `유지’의 사랑과 모험. 이번 문화엑스포 또 하나의 야심작이다.

3. CT(Culture Technology) 체험관
토우대장 차차의 판타지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마치 신라시대에 와 있는 듯한 무대 세트,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승과 저승의 중간계, 갑자기 무시무시한 `야샤’가 나타날 것 같은 마왕성, 마왕의 소굴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지옥세계 등이 실감나게 느껴지는 곳.

 4. 세계공연예술축제
 일본,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러시아, 폴란드, 불가리아 등 15개국(18개팀)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눈앞에 펼쳐진다. 국적과 인종은 다르지만 문화라는 언어로 하나가 되는 페스티벌.

 5. 월드 B-boy 페스티벌
 비보이, CT(Culture Technology) 체험관신라를 춤춘다! 전 세계적인 문화코드로 자리 잡은 비보이들이 경주에 온다. 세계대회를 석권한 맥시멈 크루, 익스트림, 버스트 갬블러, T.I.P 등이 세계 최고 비보잉의 진수를 뽐낸다.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태권도와의 다이내믹 퍼포먼스, 전통악기인 가야금, 해금, 대금, 장구 등과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는 퓨전 비보잉이 압권.

 6. 한국디지털문화원형전
 한국디지털문화원형전은 문화원형체험관, 영상, 신라문화원형관으로 꾸며져 있다. 문화원형체험관에는 신의 아들 주몽 이야기, 고려복식, 조선의 궁중의례를 가상스튜디오에서 만나고, 기념사진도 출력할 수 있다.

 7. 백남준 특별전
 미디어 아트의 일인자 고 백남준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조직위가 소장하고 있는 `백팔번뇌’는 물론, 국내 콜렉터들의 수집품 106점이 전시될 이번 특별전에서는 세계 미술사에 기억될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값진 기회.

 8. 디지털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미술여행
 프랑스국립미술관연합이 인증한 명화 원본필름을 전사(轉寫)한 최고급 복제화와 조각품이 전시돼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자크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밀레의 `이삭줍기’ 등 교과서에서 단편적으로 접한 서양미술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9. 러시아 아이스 발레&쇼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을 초청, 주옥같은 클래식 명작과 함께 풀어놓는 고품격 프로그램. 호두까기 인형, 치폴리노 등의 클래식 아이스 발레와 오즈의 마법사, 왕자와 거지, 피노키오를 각색한 아이스 동화 발레, 역동적인 연출로 구성됐다.

 10. 뷰티EXPO
 화장은 누가 맨 처음 했을까. 문신은 어떻게 시작됐으며, 헤어스타일은 어떤 유행을 거쳐 왔을까. 인류의 화장 문화의 역사, 화장기술의 변천사에 대한 전시도 보고, 아로마 미스트와 인디안 헤드 마사지를 체험한 후 메이크업, 페이스 페인팅, 타투, 네일아트 무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 시간 및 요금]
 전시·공연장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가 오후 8시부터 15분 정도 열려 공원 폐장시각은 8시30분이다.
 입장권 1 장으로 30여개의 행사를 참여할 수 있는데 일반(만18~64세)은 개인 1만5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개인당 1만2000원이며, 청소년(만12~17세)은 개인 1만원, 20인 이상 단체는 개인당 8000원이다.
 어린이(만4~11세)는 개인 8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개인당 6000원. 개인의 경우 BC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된다.
 유료행사는 러시아 아이스 발레&쇼(일반 1만원, 학생 8000원)와 뷰티엑스포(일반, 학생 3000원) 딱 2개이다.
 주차료는 하루 소형 2000원, 대형(승합 17인승이상) 4000원이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시가지 `환골탈태’…축제 열기로 `후끈’

 
      전시·공연 등  행사 다채…중앙상권 경기 활성화 기대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이란 주제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개최를 경축하는 시가지 행사로 침체됐던 중앙상권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엑스포기간 동안 시가지에서는 전시와 공연,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경주시 전체가 문화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축제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 공연행사
 ▷시가지 야간공연=엑스포 행사기간 중에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노서고분군 특설무대에서는 초청 연예인 및 예술단체 공연, 엑스포 참가 공연팀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청소년 문화마당=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경주실내체육관앞 특설무대에서는 역사문화강의, 사물놀이패, 그룹사운드, 초청가수 공연, 청소년 동아리 작품발표 등 이 열린다.
 ▷거리 이벤트=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추석 전후 화, 목은 제외) 오후 6시에는 시가지 주요 도로에서 B-boy, 퓨전음악, 길거리 서커스 쇼, 지역예술단체 및 동아리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 체험
 ▷테마별 문화재답사=경주문화원 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추석 직전 토요일은 제외) 경주박물관 대형주차장에서 왕경지구, 남산, 양동마을, 용담정 등 경주의 대표 유적지 문화답사를 떠난다.
 ▷전통문화체험=매주 토·일요일(추석 직전 토·일요일은 제외) 첨성대 서편에서는 경주문화원이 마련하는 연 만들기와 날리기, 민속놀이, 천연염색, 탁본체험, 찰흙으로 신라기와 문양찍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재미있는 별자리여행=천체 관측 행사로 엑스포 기간 중15일, 16일, 29일, 30일, 10월20일, 10월21일) 태양관측, 천체사진 전시, 천문 강연, 천체 관측 등의 주제로 열린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http://www.haenuri.com), 문의처는 경주문화원 054-743-7182, 신라사람들 054-748-7707.
 ◆ 축제
 ▷상가축제는 오는 8일~9일 오후 4시 구 신라백화점정문 앞 사거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15일~16일 오후 4시 국민은행앞 거리에서 대학페스티벌, 22일~23일에는 대왕극장 앞거리에서 신라가요제 예선과 마술 및 초청 공연 등이 열린다.
 10월 6일~7일 오후 4시에는 구 신라백화점 후문 거리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시가지 상가에서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각 상가별로 상가축제기념 할인판매 행사를 한다.
 ▷제12회 상가축제 신라가요제는 28일 오후 6시 구 시청사부지에서는 신라가요제를 개최해 경주시민들이 노래솜씨를 뽐낸다.
 ▷낙동가요제는 10월 5일 오후 5시 노서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설운도, 박진도, 소명,이지나, 권하나 등 유명 인기가수 공연과 도민 노래자랑이 함께 열린다.
 ◆ 제35회 신라문화제
 10월 12~14일까지 황성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제35회 신라문화제가 열린다.
 이번 신라문화제는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행사와 학술 행사 등 6개 부문 14개 종목이 준비되어 있다.
 ◆ 문화예술행사
 2007경북종합예술제가 10월 5일부터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막돼 지역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고 10월 6일 오후 5시에는 연극공연이 있다.
 그리고 동학예술제(용담정/10월 중), 달빛·별빛신라역사기행(5~6회), 박물관 특별전(청동거울 전시 9월과 10월), 무대공연 및 지역예술단체 정기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한국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문화 자긍심 향상·인류문화 발전 기여 목표
 
 
 
    김관용 경주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인터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김관용(金寬容) 조직위원장(경북도지사)은 5일 “올해로 10년차를 맞는 경주문화엑스포는 그간 쌓은 노하우를 집약해 내용과 시설면에서 역대 최고”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주엑스포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이같이 말하고 “이번 엑스포는 경주의 랜드마크가 될 경주타워를 비롯해 고대신라를 호흡할 수 있는 왕경숲 조성,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 국내 최대 규모의 백남준 특별전 등 4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몄다”고 소개했다.
 그는 “행사기간 야간에 펼쳐질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는 천년고도 경주를 빛의 향연으로 물들이는 하이라이트”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상징되는 경주의 자산과 정체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경주문화엑스포를 세계 주요 역사문화도시에서 주기적으로열리는 문화올림픽으로 격상시킬 구상을 갖고 있다”면서 “세계인의 축제로 경주와 경북 뿐 아니라 한국의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 일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의 의미와 추구하는 바는
 ▲올해는 경주문화엑스포가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로 개최된지 10년차로 그동안 경주와 캄보디아에서 4차례 행사를 열면서 쌓은 노하우를 집약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신라천년의 찬란한 문화를 자산으로 전통문화와 첨단과학을 접목해 세계문화와의 융화를 이루고자 했으며 한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과 자랑거리는
 ▲최대 강점은 황룡사 9층탑을 음각한 경주타워와 신라를 호흡할 수 있는 왕경숲, 정원같은 공원 등 볼거리 많고 쾌적한 하드웨어 구축이다.
 야간에 펼쳐질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는 천년고도 경주를 빛의 향연으로 물들일이번 엑스포 행사의 하이라이트이다. 스토리 구성과 디지털 기술면에서 세계적 수준인 3차원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 국내 최대 규모의 백남준 특별전 등 40여 가지의 프로그램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열린 `앙코르-경주문화엑스포’의 후속 계획은
 ▲`앙코르~’ 행사는 한국의 문화행사 수출 1호로 지방정부가 주도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올해초 태국정부에서 공동개최 제의가 왔다. 이번 행사가 끝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주문화엑스포의 추진 방향은
 ▲21세기는 도시브랜드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로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등은 축제를 뛰어넘어 막강한 도시브랜드가 됐다.
 경주문화엑스포도 세계인의 축제로 경주와 경북 뿐 아니라 한국의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엑스포공원을 복합 문화체험공간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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