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기록적인 폭염과 기온상승으로 낙동강을 비롯한 주요 댐과 하천에 남조류 개체수가 급증, 조류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폐수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동시에 녹조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하수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자체 처리한 방류수를 강이나 하천에 직접 배출하는 8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여부 등 수질오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반 시에는 회사대표 고발 및 조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녹조현상은 남조류의 대량 증식으로 물이 짙은 녹색을 띠는 현상을 일컫는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온, 일조량이 남조류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갖춰지고 여기에 적당한 체류시간과 조류에 영양을 공급하는 질소, 인 등 오염물질이 풍부하게 공급되면 남조류가 대량으로 증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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