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분기에 비해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고 그 이하라면 반대임을 각각 의미한다.
대한상의 고용전망지수는 지난해 4.4분기 99에서 올해 1.4분기 103으로 올라선 이래 2.4분기 105, 3.4분기 106으로 계속 기준치를 넘어서고 있다.
대한상의는 “수출호조 속에 내수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기업들이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업종별로는 벌크선 고급 선박 물량출하가 늘고 있는 조선(123), 솔루션·컨설팅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컴퓨터·사무기기(119), 자동차 산업 호황에 힘입은 조립금속(116) 등의 고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에 의복·모피(89), 섬유(91) 등의 업종은 중국산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 등의 원인으로 고용이 축소될 전망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107)의 고용전망이 중소기업(105)보다 양호한 가운데 고용형태별로는 상용근로자(107)의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임시직(92)과 일용직(92)은 고용감소 전망이 우세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된 데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기업들은 `정규직 전환기업에 대한 정부의 금전적 지원 및 세제혜택 제공’(40.9%)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단속보다는 사전 예방활동강화’(26.2%), `임금체계 개편에 따른 비용지원’(15.5%), `차별기준에 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 제공’(9.8%) 등 순이었다.
또 고령인력의 효과적 활용에 가장 적합한 제도로는 `기간제 계약직 근로’(36.9%), `임금피크제’(33.3%), `직무급제’(9.2%), `단시간 근로’(7.8%) 등의 응답 분포를 보였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