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 보이스피싱 5년간 1조 피해
  • 손경호기자
‘제2의 전성기’ 보이스피싱 5년간 1조 피해
  • 손경호기자
  • 승인 2018.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만8000여건… 경제취약계층 대상 대출 사기형 가장 많아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경찰청이 민주당 이재정 의원에게 제출한 ‘2014년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9만8000여건, 피해금액은 96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2만7122건(피해금액 4203억원)인데 반해 대출사기형은 7만1269건(피해금액 5458억원)에 달해 경제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2016년을 기점으로 과거의 범죄로 치부되던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시 활황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6년 1만7040건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인 보이스피싱 범죄는 2017년 2만5259건(피해금액 2470억원)으로 7000건 이상 증가했으며, 2018년 6월 현재 1만338건(피해금액 1796억원)으로 이미 2016년도 전체 보이스피싱 범죄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가파른 증가세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년도(17년) 상반기에 비해 범죄건수는 53.7%, 피해액은 7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보이스피싱 범죄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