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어린이 활동공간 80개소를 대상으로 중금속 노출 여부 등 환경 안전관리기준 준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활동공간이란 어린이(만 13세 미만)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이다.
　시는 우선 어린이집 보육시설을 위주로 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등의 중금속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환경부 위탁기관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1차적으로 중금속 간이 측정검사를 통해 측정 결과가 기준 초과 우려시에 2차로 정밀검사를 하며 검사결과에 따라 시설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 활동공간 100개소에 점검을 실시해 기준을 위반한 시설 17개소에 대한 행정처분(개선명령)을 내렸다.
　정영화 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물질에 취약하고 환경성질환 유발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