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정례회서
안동만의 전통 색채 담긴
활성화 대안‘빛 축제’제시
안동만의 전통 색채 담긴
활성화 대안‘빛 축제’제시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민선 7기 안동시장으로 취임한 권영세<사진> 시장이 지난 3일 첫 정례조회에서 “원도심을 살려라”고 일성을 날렸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원도심 쇠퇴 문제와 해결 방안’에 조회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원도심 쇠퇴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시장은 “6·13 선거 때에도 이 문제가 큰 이슈가 됐으나 확실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어떤 식으로든 어떠한 방법이 됐든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나아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거의 대부분의 중소도시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시책들을 추진했으나 반짝 활기에 그치는 등 백약이 무효였다”고 토로하면서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심에서 이루는 빛 축제로는 현재 부산 중구청의‘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와 해운대구청의‘해운대 라꼬 빛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권 시장은 안동에서도 이와 유사하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색깔을 보여주는 빛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권 시장은 민선7기 핵심과제를 꼼꼼하게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핵심과제는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해야 할 사업화 과제 8건, 민선7기 내 사업을 마무리해야할 완성화 과제 9건, 임기 내외를 떠나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정상화 과제 5건 등 총 22건의 과제다.
권 시장은 “공직자는 일의 연속이다”라며 “더우면 더운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또 가을이 되면 가을철에 맞는 일을 충실히 해내는 것만이 비로소 지역사회와 시민일상을 건강한 발전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공직자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매사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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