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어울림3on3농구대축제 구미서 성황리에 열려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지난 15일 구미혜당학교(교장 박종) 영송관 외 1개소에서 열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제5회 경상북도어울림3on3농구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미래를 향한 점프 업! 함께하는 희망찬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생활체육이 지역사회의 생활체육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
특히 휠체어농구에 비해 덜 알려진 지적장애농구를 지역사회 밖으로 끌어내 지적장애인 농구인들의 자긍심을 함양시킨데다 비장애 생활체육인과의 교류를 통해 장애인생활체육인들의 기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어울림대회를 통해 부족했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가질 수 있게됐다.
이날 챔피언(일반)부는 D&O 팀이 우승, 무지개 팀이 준우승, 굿프렌즈 팀과 시민A 팀이 3위로 입상했다. 챌린지(지적장애)부는 다니엘학교 OB 팀이 우승, 동방학교 팀이 준우승, 군포BIGS 팀과 구미혜당학교 팀이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의미 있었던 경기를 남긴 럭키 중등(어울림)부에서는 신한중학교A, 동방학교 연합팀이 우승, 현일중학교, 구미혜당학교 연합팀이 준우승, 신한중학교B, 동방학교 연합팀과 구미중학교, 구미혜당학교 연합팀이 각 3위를 차지했다. 럭키 고등(어울림)부에서는 경구고등학교, 구미혜당학교 연합팀이 우승, 청도고등학교가 준우승, 사곡고등학교A와 사곡고등학교B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대회운영위원장이자 구미혜당학교 박종 교장선생님은 “함께 땀 흘리며 즐기는 장애인과 지역사회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사회통합의 모습을 그려봤다”며 “오늘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마음과 마음이 하나되는 꿈에 그리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 박숙현 상임심판은 “여러 대회에 심판으로 참여했지만 이번 대회처럼 선수와 심판, 그리고 관객까지 함께 즐기며 웃을 수 있는 대회는 오늘이 처음이다”고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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