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연내 개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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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연내 개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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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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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김정은 구두 메시지 전해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남북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 연내 개최가 구체화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남북간 좋은 합의를 이뤘고, 북한의 비핵화도 진전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취임 이래로 다섯번째인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북미는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었으나 후속 비핵화 협상에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이 때문에 남북 및 한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교착상태에 접어든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에 대해 전문가 참관을 약속하고,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 폐기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비핵화 협상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이 미사일 시험장에 대한 사실상 ‘검증’을 수용한 것이 의미있는 조치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합의문에 밝히지 않은 김 위원장의 메시지 역시 미국 측의 변화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과거와 다른 접근법 역시 북미 간 정상회담 개최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에 북미 정상간 2차 회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이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머지않아 빠른 시일 내에 2차 정상회담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돼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회담 개최에 무게를 실어준다.
다만 미국 내에서 정상회담 성과가 없이 추가 회담을 한다는 비판 여론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개최 장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1차 정상회담 때는 제3국가인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워싱턴D.C나 평양에서 개최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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