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꿈나무의 제전인 제23회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배 전국 초·중학교 체조대회가 12일 오전 포항제철중학교 체조전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조병인 경상북도교육감, 박득표 대한체조협회장, 박문하 포항시의회의장, 김공가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 등 체육관계자 및 전국 16개 시·도 초·중학교 38개팀 232명(초등부 18개 팀 118명, 중학부 20개 팀 114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후 행사로는 포철동초 어린이들의 현대무용 공연과 포철서초 선수들의 체조 연기도 펼쳐졌다.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25년전 일반 학교에서는 최초로 건립된 이 경기장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세계 무대에서도 당당히 겨루겠다는 큰 포부도 마음에 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교육재단과 대한체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림픽과 세계체조선수권대회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체조의 위상을 알린 이주형, 양태영, 김수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체조 스타를 발굴, 육성해 오는 등 한국 체조 발전의 원동력이 돼 왔다.
또한 지난 2001년 선진적 체조교육을 위해 국내 학원체육계에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코치를 초빙하는 등 최근 중국 코치도 영입해 선수 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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