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BSI 84’경기침체 지속될 듯
포항의 4분기 기업경기전망이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들어 철강경기의 지속적인 호조세가 주 요인으로 포항의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12일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기업경기 및 고용전망’조사에 따르면 4분기 BSI는 `112’로 지난 3분기(104)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BSI 112는 지난 2004년 4분기(76) 이후 최고치다.
항목별로는 생산량 수준이 116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설비투자(114), 생산설비가동율(112), 내수(109), 수출(107)) 등의 순이다.
또 경상이익은 94로 지난 3분기(88) 보다 상승, 기업들의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포항상의는 “4분기의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생각보다 높다”며 “포항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원재료 구입가격은 65로 여전히 저조해 기업들이 국제유가 급등과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기업체 중 34.5%가 `원자재가격상승’을 꼽았고, 다음으로 임금상승, 자금사정악화, 환율변동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구미지역의 4분기 BSI는 84로 나타나 포항과 대조를 보였다.
구미는 지난 3분기(72)보다 다소 상승했으나 △내수 및 수출감소 △제품판매가격 하락 △제품제고 증가 △경상이익 감소 등으로 전자·섬유제조업 등 전업종에서 하락세로 에상됐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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