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장 임용 임원 일괄사퇴 발언, 명백한 탄압”
  • 김형식기자
“전 시장 임용 임원 일괄사퇴 발언, 명백한 탄압”
  • 김형식기자
  • 승인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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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설공단노조, 홍난이 의원 발언 반발 성명 발표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설공단노동조합은 지난달 28일 구미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공단의 경영과 임원 채용, 민영위탁에 대한 왜곡된 발언을 한 더불어 민주당 홍난이 의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구미시설공단은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써 시민 생활의 편의와 복지 증진을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고 공단 사업의 대부분은 하수처리시설 관리 등 무수익 사업이나 저수익 사업으로 사업수지 흑자운영이 어려운 수익 구조로 돼 있다. 그러나 이를 무시한 채 수익성 추구만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일부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고 했다.
 또 구미시설공단은 결코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지 않으며 구미시 도시규모에 걸맞은 공단규모로서 전국에 유사 자치단체와 비교해도 그리 큰 규모의 공단이 아니라고 했다.

 특히 임원 채용에 관한 “전 시장이 임용한 임원의 일괄사퇴” 에 대한 발언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거쳐 채용된 임원에 대한 명백한 탄압이며 구미시설공단의 자율 경영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자리는 정치적인 자리가 아니다. 전 직원의 성원을 업고 자율 경영을 실천하는 현 임원의 일괄 사퇴라는 원칙에 어긋난 주장을 펴는 것은 과거를 답습하는 행위이며 이 또한 전 정부와 무엇이 다른 것인가? 이것은 정치적으로 공단을 이용하는 것이며 자신에게 지역주의를 덧씌운 기존 정치인들과의 차별화를 기대했던 구미시민을 무시하는 행위이라고 역설했다.
 구미시설공단노동조합은 적폐청산을 모토로 내걸고 있는 새 정부와 변화를 원하는 구미시민의 시의원으로서 원칙에 맞는 발언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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