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시의적절” vs “민심 동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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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시의적절” vs “민심 동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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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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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文대통령 시정연설에 엇갈린 평가 내놔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여야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공감을 표한데 반해 나머지 야당들은 “경제현실과 민심에서 동떨어졌다”고 혹평하거나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시정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설득력이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다 담은 예산”이라고 평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문재인 대통령의 포용국가론 등 철학에 적극 공감한다”며 “재원 확충을 통한 복지증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도 정의당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이라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은 일자리를 잃는 등 많이 아파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일자리나 경제상황이 악화되는 부분에 대해 전혀 다른 입장을 내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국민 혈세 지출에 대한 큰 걱정 없이 470조의 슈퍼예산을 편성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개탄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아직도 대한민국 경제위기, 고용참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제현실과 민심에서 동떨어진 시정연설에 국민들은 통탄한다”고 지적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실망스러웠다“며 ”자화자찬과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밝혔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양극화 해소의 방향은 옳다“면서도 ”내년 예산안이 양극화 해소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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