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절실”
  • 손경호기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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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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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국회철강포럼
▲ 국회 의원회관에서 22일 열린 ‘철강산업 경쟁력강화 大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이 이끌고 있는 ‘국회철강포럼’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철강산업 경쟁력강화 大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성장활력을 잃고 있는 한국철강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여 실효성 있는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한국철강산업은 대내적으로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침체와 탄소배출권 등 환경규제 강화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중국발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철강주요국과의 통상분쟁으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명재 의원은 개회사에서 “그간 철강산업이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견인해 왔지만, 구조적 저성장국면에 돌입한 현상황에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정부의 무관심이 지속될 경우, 全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철강산업의 특성상 여타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며 “전후방 연쇄효과가 가장 큰 산업이 철강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우리 철강기업들이 미래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토론회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포스코경영연구원 이윤희 철강연구센터장은 “한국철강산업은 내수 및 수요산업의 둔화, 수출확대와 수입억제의 이중고 속에서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있다”고 진단하고,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부적합철강재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과 더불어 “철강부원료의 수입관세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박명재 의원이 대표발의한 관세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장웅성 MD는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발맞춰 철강산업의 스마트화 및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한국철강협회 신관섭 수요개발실장은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철강제품을 소개하고 철강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정부측 발표자인 산업통상자원부 최진혁 철강화학과장은 ‘상생과 혁신을 통한 고부가·경량금속 소재 강국 실현’이라는 정책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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