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방사광가속기 활용 신소재 산업 방안은
  • 이진수기자
포항 방사광가속기 활용 신소재 산업 방안은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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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국제관서 국제 심포지엄
▲ 22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방사광가속기 기반의 신소재산업 국제 심포지엄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에서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하는 신소재산업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방사광가속기는 생명공학, 재료과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특히 물질의 미세한 원자구조를 분석할 수 있어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포항시는 22일 경북도, 포스텍과 공동으로 포스코국제관에서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해외 및 국내 방사광가속기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신소재산업 육성을 주제로 첨단산업분야 활용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신소재산업 국제 심포지엄은 가속기 기반의 첨단 신산업 육성에 따른 산학연관 정보 공유를 통한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기조 강연자인 일본 요시카즈 타케다(아이이치 방사광가속기센터 소장)와 프랑스 에드워드 미첼(유럽 싱크로트론 방사광 시설 사업개발팀장)은 방사광가속기의 산업적 활용에 대해 강연했다.
 초청 연설에서는 일본 노리미치 사노(일본 광과학 연구센터 산업 애플리케이션 부서 담당자)가 Spring-8 가속기의 산업적 활용을, 중국의 웬웬(상하이 가속기연구소 빔라인 담당자)은 상하이의 가속기를 소개하고 활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의 알버트 맥크랜더는 방사광을 활용한 전력반도체 재료 개발에 대해 연설하는 등 방사광의 산업적 활용 및 해외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국내는 강병우 교수(포스텍 신소재공학과)가 방사광을 활용한 이차전지 개발을, 김재영 연구위원이 방사광을 활용한 자성재료 개발에 대해 강연했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포항의 3,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세계 3번째 구축된 장비로 태양의 100경배 밝기, 펨토초(1000조 분의 1초)의 시분해 능력을 갖춘 현존 최고의 거대 연구시설 장비로 살아있는 세포구조 분석과 함께 미래 신소재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방사광가속기가 기업의 제품개발 등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래 신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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