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수주200억달러’나란히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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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수주200억달러’나란히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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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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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조선업계 `빅3’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액이 각기 200억 달러를 돌파할 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올들어 수주 대박 행진이 계속되자 연초 설정한 수주 목표를 연이어 상향 조정했다.
 이에 더해 최근에도 꾸준히 외국 선사들과 협상을 진행중이어서 연말까지 누적수주액이 200억 달러 고지를 모두 넘어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록은 전례없는 `대박’으로 평가된다.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드릴십(Drillship) 2척을 12억 달러(1조1278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수주액 164억 달러를 기록하자 연말까지 200억 달러 달성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은 올 상반기에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100억 달러 수주를 돌파하면서 연초 설정한 수주 목표(110억 달러)를 150억 달러로 늘려잡았으나 수정된 목표도 이미 초과 달성한 상태다.
 현대중공업은 올들어 선박 137척과 해양플랜트 20개를 수주해 15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현대는 작년 조선과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143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려 연간 수주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으며, 올들어서는 이달 현재 작년 기록을 이미 깼다.  현대는 현재 유럽 등지의 해운선사와 고부가가치 선박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계약을 다수 추진중이어서 연말까지 수주 200억 달러 돌파를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초에 올해 수주 목표로 100억 달러를 설정했으나 7월 중순 이를 초과 달성하자 170억 달러로 올렸다. 지금까지 수주액 152억 달러를 기록중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추진중인 계약이 모두 성사될 지 장담할 수 없지만 현재의 호황이 계속되면 기대치를 훨씬 넘어서는 실적을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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