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갖는 마지막 경기,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 이영균기자
“안방서 갖는 마지막 경기,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 이영균기자
  • 승인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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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번째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 행사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29일 오후 서울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160번째 동해안더비 미디어데이’행사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는 포항스틸러스 최순호 감독, 이진현 선수와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 한승규 선수 등이었다.
 -울산 김도훈 감독 출사표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를 160번째 동해안 더비로 치루게 되어 리그에서도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 올시즌 첫 포항원정때 패하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다.
 -포항 최순호 감독 출사표
 올시즌 4번째 울산과의 매치, 160번째 동해안 더비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두 팀이 모두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첫 경기를 승리하며 좋은 시작을 했었는데 연달아 두 경기를 졌다. 반드시 이번 홈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서 2018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고 2019년을 맞이하고 싶다.
 -울산 한승규 선수 출사표
 울산 팬들과 프런트가 중요시하는 경기인만큼 선수들도 모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마지막 리그 경기인 만큼 승리로 장식하겠다
 -포항 이진현 선수 출사표
 2013년 12월 1일 마지막 경기인 동해안더비는 승리하여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관중석에서 본 좋은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선수로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홈에서 하는 마지막 경기인만큼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미디어 질의 응답
 (문)포항은 ACL 진출을 위해 울산의 FA컵 우승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포항에서 울산의 기를 살려주실 생각이 없는지? 울산은 FA컵 결승을 앞두고 이번 경기에도 최정예로 임할 예정인지?
 (답) 최순호 감독 : 2가지 사자성어로 정리할 수 있겠다. 우선 이심전심이란 말을 하고 싶다. K리그와 FA컵은 분명히 다르다. 울산의 FA컵 결승전은 이심전심이다.
 울산과의 동해안더비(리그경기)는 인지상정이란 말로 정리 하고 싶다. 내년에도 동해안더비가 계속되니까..이게 나의 심정이다
 -김도훈 감독 : 우리는 항상 최정예의 선수로 경기에 임한다. 최정예란 경기에 나가고자 하는 열망이 있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뜻한다. 동해안 더비와 FA컵을 앞두고 코칭 스태프 미팅을 자주 갖고 있는데 많은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얻겠다.

 (문)외부에서 볼때 리그 최종 라운드 앞두고 순위가 결정된 사항이다. 동기부여가 떨어짐에도 이 경기에 목표를 둬야하는 이유 한가지씩 꼽자면
 (답)최순호 감독 : 자존심이다. 감독으로의 자존심, 포항의 역사를 지키기 위한 자존심, 이것이 가장 큰 승부욕이다.
 -김도훈 감독 : 프로선수이기에 매경기마다 승리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한다.
 -이진현 선수 : 포항-울산의 더비전은 팬, 선수 모두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더비전은 준비를 잘해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
 -한승규 선수 : 포항전과 FA컵 결승전 2경기 모두 중요하다. 이것이 더 플러스요인이 된다. 포항전부터 그 흐름일 잘 이어가겠다.
 (문)동기부여가 남다른 두선수 (한승규-영플레이어, 이진현-대표팀 오가고 있다) 두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욕심내고 표현하고 싶은 것은?
 -한승규 : 영플레이어 욕심이 안난다면 거짓말이다. 골도 넣고 어시스트까지 그리고 팀의 승리까지 했으면 좋겠다. (한승규 연세대)대학교때부터 진현이(성균관대)가 저희팀에 약했다. 그렇기에 꼭 이기겠다
 -이진현 : 매경기 울산과의 승리해야한다. 대학교때는 한번밖에 경기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 말이 아닌 플레이로 보여드릴것이다.
 (문)현재 우리팀이 상대팀보다 좋은점?
 -이진현 : 정신력이 우리가 앞서지 않나 생각한다. 김광석 주장을 비롯한 고참형들이 경기장에서 한벌 더 뛰는 것을 강조하고 선수들도 그에 잘 따른다고 생각한다.
 -한승규 : 울산 역시 팀의 고참들이 정신력을 심어준다. 그런 부분에서 잘 할것이다.
 -마지막 코멘트
 -최순호 감독 : 저희는 앞서 출사표에서 말씀 드렸듯, 서로간의 승부는 굉장히 중요하다. 차후의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승기를 잡아야지만 다음 상대할때 쉬워진다. 그러니 승부의 세계인만큼 라이벌전에서는 내용과 승부를 다 잡아야한다. 둘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승부를 선택하겠다.
 -김도훈 감독 : 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동해안더비인데..동해안 더비가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기도 하지만 서울까지 올라와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더비라는 이름에 걸맞게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 내용과 결과 모두 잡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이진현 선수 :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마지막의 결과가 시즌 전체를 판가름하기때문에 마지막 경기 꼭 승리하겠다.
 -한승규 선수 : 올시즌 K리그에서 시작이 안 좋았지만 마지막 단추는 잘 맞추고 싶다. 승리를 통해 리그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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