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정기인사 앞두고 승진·전보 청탁에 불이익 경고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내년 1월 단행될 정기인사를 앞두고 포항시는 인사 청탁자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포항시는 18일 인사철을 맞아 인사 청탁은 반드시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며 능력·실력 위주의 승진과 개인의 능력을 존중한 전보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직무태만 등으로 조직 내 화합을 현저히 해친다고 판단될 경우 보직을 박탈하고 복지부동, 업무기피, 직원 간 문제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면 문책 전보하는 등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승진인사의 경우 현장과 사업 중심의 행정, 성과와 일을 최우선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사업부서, 격무부서에서 열심히 일한 직원은 적극 발탁하기로 했다.
특히 인사 청탁자는 명단 공개 및 관련 규정에 의한 처벌 등으로 인사에 불이익을 주도록 했다.
인사 후에는 인사 만족도를 실시해 직원과 상호 소통을 통한 청렴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합당한 인센티브와 함께 누구나 공정한 기회로 평가받는 능력주의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면서 “반면 인사청탁자는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18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보 및 희망부서에 대해 신청을 받고 24일 다면평가, 26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승진의결에 이어 27일 4·5급 전보인사를 발표한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6급 이하 전보인사발표는 내년 1월 10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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