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의 순정만화’대구 공연
인기 만화가 강풀의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가 2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대구 문화예술전용극장 CT에서 공연된다.
사랑을 주제로 한 `순정만화’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30대 회사원과 18세 여고생의 사랑 이야기, 20대 후반 여성과 고교 남학생의 사랑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전개된다. 나이, 직업, 가정 환경, 상대방의 과거 등 모든 조건을 뛰어넘는 네 남녀의 사랑을 통해 순수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따뜻하게 보여준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그대로 대사로 옮기는 등 만화적인 느낌도 물씬 묻어난다.
`강풀의 순정만화’는 2003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인터넷에 연재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만화는 2005년 10월 연극으로 옮겨져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연극적 아이디어를 활용, 아날로그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박형선이 연출하고 곽영신, 이수현, 이혜정, 이송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 1만2000~3만원. 문의 053)256-0369.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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