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서울로…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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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서울로…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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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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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등 첫 무대 지방서가져
 
 일반적으로 공연은 서울에서 초연 무대를 가진 뒤 성공하면 지방으로 내려가는 순서를 밟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최근 이와 반대로 지방에서 먼저 공연한 뒤 서울로 올라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방에서 초연할 경우 일종의 검증 과정이라 할 수 있는 프리뷰 무대를 지방에서 가짐으로써 주요 시장인 서울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연장 대관이 서울에 비해 쉬워 상대적으로 긴 무대 리허설 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한국어 버전으로 처음 제작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3일부터 11월1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내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NDPK 측은 “개막 전 날 한 두 차례 무대 리허설을 하는 서울과 달리, 김해에서는 개막 전 3주간 무대 리허설을 거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초연 장소를 김해로 택했다”고 말했다.
 전국 4개 도시를 돌며 공연 중인 뮤지컬 `캣츠’ 역시 첫 무대를 대구에서 가졌다. 5월3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해 서울 국립극장(7.6~9.2)을 거쳐 대전문화예술의전당(9.22~10.7)에서 막을 내리게 된다.
 19일 서울 코엑스 아트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빙고’ 역시 3월 부산과 5~6월 대구에서 먼저 선보인 뒤 서울로 올라왔다.
 제작사 측은 “지방 공연에서는 현지 오디션을 통해 뽑힌 배우들이 무대에 올랐다”면서 “작품을 다듬을 기간을 갖고, 지방 공연 문화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지방에서 먼저 공연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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