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조합장에 신예 대거 도전장… 30여명 각축
최다 조합원 보유 안동농협 現조합장 연임 여부 관심
최다 조합원 보유 안동농협 現조합장 연임 여부 관심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등록이 지난 26일 시작된 가운데 안동지역에서는 6개 농협조합과 안동봉화축협, 산림조합 등 8개 조합의 조합장이 선출된다.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안동농협의 경우 20년 가까이 조합장을 연임하고 있는 권순협 현 조합장의 연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권오길 (전)안동농협 이사, 우휘영 감사, 김덕현 (전)안동농협 상무, 김황동 (전)안동농협 상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안동농협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배용규 현 조합장과 김한규 (전)안동시의회의장의 격돌이 점쳐진다. 김대년 (전)동안동농협전무와 손인석 (현)동안동농협이사, 이찬진 (전)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의 출마가 예상되면서 5명의 후보가 우열을 가릴 전망이다.
35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서안동농협의 조합장 선거도 초미의 관심사다. 5선에 도전하는 김문호 현 조합장과 김종철 (전)풍산읍 농업경영인회장, 류시역·박영동 (전)서안동농협 직원 등 5명이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전·현직 조합장의 리턴매치가 예상되는 남안동농협은 지난 선거에서 27표 차이의 경합을 벌인 권기섭 현 조합장과 권기봉 (전)조합장이 다시 한 번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장준범 (전)남안동농협 이사와 임종수 (현)남안동농협 이사도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현 조합장의 불출마가 기정사실화 된 와룡농협은 지정걸 (전)와룡농협조합장과 이창규 (현)와룡농협 이사, 신정식 (현)와룡면바르게살기위원장이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안동봉화축협은 전형숙 현 조합장이 재선을 준비해 온 가운데 권면 (전)안동봉화축협 상임이사가 도전장을 던져 두 후보가 격돌할 전망이다.
조합장 중도 퇴진 등으로 불협화음을 냈던 안동시산림조합은 이번 조합장선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강무석 (전)강화군 산림조합 상무와 김태현 현 안동시 산림조합 감사, 안호익 (전)안동시 산림조합 조합장, 이명우 (전)산림조합중앙회 남부산림사업본부 본부장 등 4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합장선거는 공직선거법과 달리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이 가능해 27일 후보자등록이 끝나면 오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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