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외국투자사, 포항시 향해 `러브콜’
  • 경북도민일보
대형외국투자사, 포항시 향해 `러브콜’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호워스社, 호텔·컨벤션센터 건립 등 5억6000만달러 투자 제의
랜드마크 위너스社도 환호공원내 마리나 테마공원 조성 등 희망

 
 
대형 외국자본 및 외국자본이 포함된 투자사 2곳이 포항에 특급호텔 및 마리나 건설사업을 벌이겠다며 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호워스(horwath)사 관계자는 지난 2일 포항시를 방문, 북구 항구동 과 영일만 배후단지일원에 500실 규모의 순수 특급호텔과 컨벤션센터 등 5억6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전 포항시를 찾은 호워스사 관계자들은 박승호 시장과 투자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으며, 호워스(horwath)본사에서 투자결정이 이미 내려졌다며 포항시에 투자양해 각서까지 체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전 포항시청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영일만항 건설현장 및 배후부지를 둘러봤다.
 이처럼 적극적인 투자의사를 밝히자 시는 적극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답하고,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호워스사에 대한 정보조회요청과 함께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호워스(horwath)사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호텔, 리조트, 관광레저 컨설팅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랜드마크 위너스(주)는 최근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내  대형호텔과 마리나시설 테마공원 등을 건립하겠다며 포항시에 투자의향을 전달했다.
 랜드마크 위너스(주)는 국내 모 은행이 외국자본과 함께 전액 투자하는 대행사로,3600억원의 사업비로 환호공원 51만4300㎡ 중 해안도로를 낀 남쪽지역 26만 6423㎡의 부지에 마리나 리조트, 테마파크, 대형호텔 및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겠다며, 시유지인 공원부지의 매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업계획을 통해 국내 최초의 굴입식 마리나시설 설치 및 지중해풍 수변공간을 형성, 환호공원과 어울어진 개발로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휴양·숙박 시설 공간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요청에 대해 박승호시장은 실무자에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했으며, 4일 실무부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랜드마크위너스사의 사업설명회가 포항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외국자본의 대형 투자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포항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믿을 수 있는 투자자본인가 옥석을 가리고, 적극적인 마케팅 행정으로 투자유치가 이뤄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