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고지대 주민 단수 걱정 ‘뚝’
  • 정운홍기자
안동 고지대 주민 단수 걱정 ‘뚝’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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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74m 지점 3200t 배수지 신설, 20일부터 가동
송현·태화동 고지대 6300세대 안정적 생활용수 공급
안동시 송현동 모래골 배수지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 송현동 모래골 배수지 사진=안동시 제공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송현동과 태화동 일부 고지대 6300세대 주민들의 단수 걱정을 종식시켰다.
 시는 송현동 모래골 해발 174m 지점에 3200t을 담을 수 있는 배수지 신설을 완료하고 오는 20일부터 수돗물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송현동과 태화동 일부 고지대 지역은 이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옥동배수지 보다 지대가 높아 배수지와 수용가의 고도차를 이용한 자연 유하방식의 급수가 불가능했다. 펌프에 의한 가압방식으로 급수를 하고 있었으나 이는 유지관리가 어렵고 펌프가 고장 나면 많은 세대에 단수 사고가 우려됐던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총 30억3200만원의 예산으로 송·배수관로 4.625㎞를 매설하고 3200t규모의 배수지 및 가압장 1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배수지 신설로 그동안 지형적인 여건으로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지역의 6300세대에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사업 완료로 △송현 모래골 △송현 청구 △송현 삼성명가 △운안동 기상대 △태화동 MBC △KBS 방송국 주변 등 기존 가압장 5개소를 폐쇄하고 이번에 신설한 송현동 배수지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한다.
 고지대에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주거지역 확대에 따른 용수수요량 증가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앞으로 미급수 지역과 수량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상수도 시설을 확충해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양질의 수돗물 ‘상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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