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재 이언적 선생의 유물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한 백상승 경주시장,
최학철 경주시의회의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회재 이언적(1491∼1553) 선생의 유물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기 위한 유물전시관이 옥산정사 독락당 경내 건립돼 7일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 정종복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회재선생 유물 전시관은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소재 보물 413호인 독락당 경내 99.15㎡의 목조·한식골기와 건물로 사업비 8억 7000여만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또 보물 525호인 삼국사기를 비롯 보물 586호인 회재선생 수필고본 일괄 등 보물 총 7종 146점과 기타 전적류, 고문서 등 2000여점이 수장된 회재선생 유물전시관은 전시대 7개소를 비롯한 감시카메라 6대와 모니터를 갖추고 있어 그간 후손들의 가정에서 분산 보관해 오던 것을 이곳에 모아 안심하고 영구히 보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옥산정사 독락당은 조선시대 동방오현(東方五賢)의 한분인 회재 이언적 선생이 일찍이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이곳에 정착해 스스로 명명(命名) 하시고 자연을 벗삼아 학문을 연구한 유서깊은 곳이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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