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혁신소위원회 구성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 산하 ‘공천혁신소위원회’ 구성을 마치는 등 본격적 ‘공천룰’ 혁신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한국당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최근 김선동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소위 구성을 마쳤다. 소위에는 송희경, 박완수 의원과 박민식 전 의원 등 원·내외 인사들이 참여한다. 당 안팎에서는 한국당의 이번 공천룰 조정과 관련, 황 대표 체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내부 조직 정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체제를 거치면서 확정된 당협위원장을 총선을 앞두고 재조정해 확실한 ‘황교안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금의 공천룰이 잘못돼 있다면 손 볼 가능성은 있지 않겠느냐”며 “오는 3일부터 회의를 시작하는 만큼 짧은 시간 동안 황 대표와 최고위원에게 개혁적인 공천룰을 내놓겠다. 아직 (지도부로부터) 지시를 받은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당 핵심 관계자는 “공천룰 수정과 관련해 (소위) 권한은 아니지만, 소위에서 아이디어 차원으로 이야기할 수는 있지 않겠느냐”며 “소위 차원에서 연구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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