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1월 29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구제역 발생 직후 차단방역 홍보 현수막 게첨, 군계 12개소  고속도로 IC 등에 생석회 도포, 축산농가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했다.
 지난 1월 30일 구제역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조정에 따라 이승율 청도군수가 직접 방역상황회의를 개최하여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편성하고, 철저한 구제역 방역대책을 지시한바 있다.

 이에 지난 1월 31일에는 청도 소싸움경기장 임시 운영중단 결정, 청도 동곡가축시장을3주간폐쇄(19.2.1~2.21),소15천두,돼지30천두긴급백신(19.2.1~2.2)을 접종하였으며, 항체모니터링 검사 결과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전국 최대 정월대보름행사인 청도달집태우기 행사를 취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한바 있다.
 또한 중국, 몽골, 베트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하여 양돈농가별 전담 담당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 특별관리, 발생국 해외여행 금지를 이장회의 안건으로 상정토록 하였다. 향후 축산관련 차량 소독에 철저를 기하기 위하여 상시가동 광역거점소독지설(사업비 5억)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청도군 가축사육현황은 우제류인 소 727호에 25천수, 돼지 26호 47천수, 가금류 17만수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2011년 구제역 발생을 마지막으로 8년간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하여 청정지역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