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도시가스 설비공사 무자격 업체가 맡아 ‘말썽’
  • 여홍동기자
고령군 도시가스 설비공사 무자격 업체가 맡아 ‘말썽’
  • 여홍동기자
  • 승인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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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부실시공 의혹
“설치비도 업체별 달라
관계당국 조사 시급”

[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고령 대가야읍 도시가스 공사 과정에서 부실시공 의혹이 일고 있다.
 고령군과 대성에너지(주)는 지난해 12월 도시가스 공급소외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부터 오는 2020년12월까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배관망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고령군은 예산지원과 기관단체 업무협력, 홍보지원 업무수행, 각종 인·허가, 민원 등 행정 지원을 하기로 하고, 대성에너지(주)는 도시가스 공급 소외 지역 지원 사업운영에 관한 제반사항과 사업비 집행, 결과 보고, 정산업무, 민원해소 등을 하기로 협약했다.

 하지만 문제는 배관공사의 안전여부다.
 도시가스 배관설치 작업이 개인주택이나 빌라, 아파트 등에서 공사를 하고 있지만 일부 무자격 설치업자들의 배관 부실시공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시공업체들은 2종면허 이상의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건물주들이 이 부분에 대해 사전에 인지를 못하고 업체를 선정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저렴한 공사비에 현혹돼 정상적인 업체인지 아닌지를 확인하지 않고 가스배관 설치공사를 맡기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주민 A모씨는 “도시가스 배관연결 공사 때 기존 설치된 배관을 철거하고 새로운 배관을 설치하기로 돼 있으나 이를 이행치 않고 있다”면서 “기존 보일러 기름통 철거 비용 명목으로 10만원을 요구하는가 하면, 계산서 발급도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설치비 또한 업체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여 관계당국의 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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