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 ‘4월의 눈’ 피해 속출
  • 배진훈기자
경북 곳곳 ‘4월의 눈’ 피해 속출
  • 배진훈기자
  • 승인 2019.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퐁화·영양·울진에 폭설
시설물·나무 훼손이어
정전까지… 농가도 피해
10일에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서 폭설에 전봇대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10일에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서 폭설에 나무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경북도민일보 = 배진훈기자] 경북 북부지역인 봉화, 영양, 울진군 등에 때아닌 눈이 내려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경북도와 봉화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봉화군 석포면에 25.3cm, 봉화군 도래기재 15cm, 울진군 금강송면 11.6cm, 영양군 수비면 10.1cm, 문경시 벌재면 5cm, 예천군 저수령 10cm, 안동시 가랫재 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봉화군, 울진군, 영양군 등에 발령됐던 대설경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폭설이 내린 봉화군 춘양면 도래기재 인근에서는 나무 20여그루가 쓰러지면서 전봇대가 훼손돼 춘양면 서벽리, 소천면 남회룡리 100여가구가 정전과 통신장애 피해를 입었다. 전기와 통신 복구작업은 이날 오후 늦게복구됐다. 또 봉화군 춘양면과 봉성면의 오리사육사 10동과 버섯재배사 2동도 피해를 입었다.
 봉화군과 안동시 등 8개 시·군은 장비 40대를 투입해 도로 14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오전까지 경북 북동산지에는 3~8cm의 눈이 더 내리고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