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8일 한의원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불법 의료 시술을 해온 혐의(의료법 위반)로 지모(31·여)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 안마용 에어백과 수지침등의 기구를 갖추고 신모(29·여)씨 등 3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불법의료 시술을 해주며 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 씨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은 신씨 등은 허벅지 부분에 2도 화상을 입고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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