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북도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해양개발과 관련, 도는 9일 오전 EXCO(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해양개발분야 최고의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동해안해양개발종합계획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용역최종보고회에서는 경북 Marine Harmony Belt조성계획과 관련, 마리나,국제크루스선 취항, 항만개발 등 해양기반시설 조성과 리조트, 해양체험장, 바다낚시공원 등 공간개발시설, 해양심층수 및 해중자원 개발, 바다목장화 사업 등 자원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KMI는 동해안을 3개권역으로 나누어 울진·영덕 지역은 자연해안권(휴양형), 포항·경주는 도심 해안권(공원형),울릉은 도서해안권(생태·휴양형)으로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3개권역 핵심사업은 울진군은 오산항 주변에 해양청소년수련원, 해양생태수족관 등을 설치,해양종합리조트로 개발한다.
영덕군은 고래불해수욕장 일대에 마리나,워터피아,콘도 등 임해관광단지를 조성한다.
포항은 동빈내항을 중심으로 한 워터프론트 및 타워브릿지 건설 등 고급화된 해양르네상스 도심을 조성한다.
경주는 양남지역에 오션파크, 민속박물관 등 역사문화도시와 연계한 Sea Land를 조성한다.
울릉섬엔 태하·현포항 주변을 중심으로 해양민속전시관, 해중전망타워, 해양심층수연구소 등 해양종합리조트를 만든다.
동해안 개발과 관련, 도는 이번 보고회에 제시한 사항을 반영해 이달에 용역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 핵심사업은 국가지원 건의사업으로 선정,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지난 2월 해양정책 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독도를 포함한 동해안 해양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3월부터 동해안 현지답사와 세미나, 토론회 등을 거쳐 분야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이상유기자 sy0012@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