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영덕,해양휴양지…울릉,크루즈코스 개설
속보=경북도는 포항과 경주 울진 영덕 울릉 등 동해안 지역 해양개발 계획(본보 9일자 1면보도)을 9일 확정, 본격 추진에 나섰다.
도가 8일 최종용역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동해안 3개권역 해양개발에는 2조1000억원이 투자된다.
도가 확정한 권역별 개발계획과 관련, `자연해안권’으로 분류된 울진군은 4600억원, 영덕군은 3340억원을 들여, 해중(海中)·해변(海邊)관광 중심의 해양휴양 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
핵심사업은 울진군은 오산항 주변에 폐교를 활용한 해양청소년수련원과 스킨스쿠버 체험센터,돌고래쇼장 등을 갖춘 해양종합 리조트를 만든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일대에는 장기체류형 해안관광단지를 조성한다.
포항은 6090억원을 들여 동빈내항 일대를 워터프런트 테마시설로 특화하기로 하고 신도시, 방파제를 이용한 마리나공원 등을 만든다.
경주에는 방폐장 지원 사업비 등 5000억원을 활용해 씨랜드, 해양역사문화촌, 오션파크 등을 유치해 역사문화 중심의 해양관광지로 개발한다. ▶2면에 계속
이밖에 울릉도.독도를 `도서해안권’으로 묶어 해양관광 중심의 생태.휴양형 리조트로 개발한다.
울릉도에는 2200억원을 들여 해양과학연구단지와 심층수연구소,해양전망타워 등을 건립하고 독도를 오가는 크루즈코스가 개설된다.
도는 이같은 해양개발 계획사업 추진을 위해 (가칭)경북해양산업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대학에 해양학과를 개설하는 한편 해양.수산 관련 연구기관과의 연계 등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상유기자 sy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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