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극협회 고문 이수일(73)씨가 `2007 경북예술상’을 수상했다. 5일 경주노서고분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북예총 신상률 회장은 “이 씨는 척박한 지방 연극을 개척한 선구자로서 50년대에 극단`에밀레’를 창단하는 등 경북연극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서라벌예술대학(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 씨는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과 70년대 경주시립극단을 창설해 상임연출을 역임했고, `마의 태자’를 비롯하여 총 50여 편을 연출했다. 한편, 경북예총은 해마다 창의적인 예술활동을 통해 경북예술발전에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 대해 경북예술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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