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 16일 `생명공학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정책제언’이라는 주제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임 위원장은 자료집을 통해 “생명공학은 미래 신산업 혁명을 이끌어 갈 전략적 과학기술분야로서, 현재 자동차, 섬유, 의료, 에너지, 국방,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와 만남을 이어가며 거침없는 속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면서 “현대의 정보화 사회에서 융합기술은 경제성과 효율성의 증대라는 측면에서 모든 산업주체들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핵심역량”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또“우리나라의 생명공학은 지난 수십년간 바이오 연구개발의 성과들을 축적하고 있으나, 이를 실용화하고 산업적으로 수익을 창출한 실적이 저조하다”고 전제한 뒤, “이는 생명공학과 관련된 정보를 취합하고 정책목표를 세우거나 집중적으로 연구할 범부처적 기관이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자료집은 우리나라 생명공학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정부당국의 바람직한 정책 및 지원방향을 제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EU 등 국내·외의 생명공학 관련 정책현황 분석과 연구인력의 수요 및 공급전망 등 생명공학 육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수록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생명공학 산업은 제품의 개발이나 생산과정에서 막대한 고용창출력을 갖고 있으며, 기술특성상 의약, 농업, 에너지, 환경 및 자원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21세기의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현재 선진 각국은 획기적인 정부의 개입에 의한 전략적 육성과 정책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해 생명공학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생명공학 분야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생명공학의 앞날을 혜안으로 밝혀나가기 위해서는 생명공학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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