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청, 해양오염 줄이는 친환경법 사용 쾌적 항만 조성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동빈내항 복원사업을 올해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3일 밝혔다.
포항동빈내항은 형산강과 영일만이 만나는 하류에 위치한 반폐쇄성 해역으로 해수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유기물질과 중금속 등으로 인해 해양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비 75억을 투입해 5만 718㎡ 해역에서 5만 6870㎥의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실시했다.
피복(capping) 정화기술은 오염퇴적층을 제올라이트, 저질개선제, 깨끗한 모래 및 자갈 등으로 덮어 오염물질이 용해 또는 용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법이다. 동빈내항에 제올라이트, 모래, 자갈 및 사석 등을 약 3만 4000㎥ 포설할 계획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피복 정화기술의 친환경적 방법으로 동빈내항 해저 생태계 회복은 물론 쾌적한 항만 조성으로 주민생활 환경도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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